최근 한국 연예인, 인플루언서, 그리고 일반인까지 샤오홍슈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과거 샤오홍슈는 중국 MZ세대 여성들의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공유’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K-POP 스타, 배우, 넷플릭스 예능 출연자들까지 합류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변신 중입니다.

먼저, 한국 대표 배우 전지현이 최근 샤오홍슈에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녀가 개인 계정이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 메르(La Mer)'와의 협업을 통해 계정을 개설했다는 점입니다. 

“블랙핑크 제니가 샤오홍슈를 시작했다?!” 이 뉴스가 터지자마자 중국 Z세대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계정 개설 직후 게시물마다 수만 개의 댓글이 달렸고, 팬들은 그녀의 패션, 뷰티 루틴, 일상 모습 하나하나에 열광했습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한한령(限韩令) 이후, 한국의 연예 콘텐츠와 관련 산업은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발을 묶인 상태였습니다. K-POP,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화장품, 패션, 엔터테인먼트 관련 비즈니스까지 영향을 받았죠. 그러나 최근 들어 한중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샤오홍슈 진출이 활발해지고,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중국 재개봉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한류의 부활을 예고하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중국 밀크티 브랜드 '패왕차희' 한국 진출! 해외에서 성공하는 중국 신차 브랜드 전략은?

최근 패왕차희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되면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이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헤이티(喜茶)’가 한국에 첫 매장을 열기 전과 비슷한 흐름이라, 패왕차희의 국내 론칭을 기대하는 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패왕차희는 2017년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첫 매장을 열었으며, 고급 윈난 찻잎을 사용한 차 음료를 통해 다른 밀크티 브랜드와 차별화했습니다. 또한,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 6,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2023년 기준 스타벅스 중국 매출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국 밀크티 브랜드 중에서도 해외 진출을 가장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패왕차희는 어떤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을까?

단순한 밀크티가 아니라, ‘신차(新茶) 음료’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우며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왕차희. 중국 신차 브랜드들은 어떤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을까? 그리고 한국 브랜드들이 여기서 배울 점은 무엇일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신차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전략과 마케팅 인사이트를 분석해봅니다.!